서울 국제 정원 박람회, 5일간 102만명 방문…"최단 기간 기록"

행사 상설 전시 10월 8일까지

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원투어·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본 행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이후 상설 전시로 전환한다. 2024.5.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한강 뚝섬공원에서 16일부터 열리는 '서울 국제 정원 박람회'에 5일 동안 102만 명이 다녀갔다. 2015년 첫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 이래 최단 기간 최다 방문객이 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첫번째 주말이었던 18~19일에만 50만 명이 찾았고, 단숨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 부지(1만 460㎡)에 마련된 이번 서울 국제 정원 박람회에는 국내외 정원 작가를 비롯해 학생, 시민, 외국인,기업, 기관 등이 참여한 76개의 정원이 있다.

행사 상설 전시는 10월 8일까지다.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서울 국제 정원 박람회'를 뚝섬 한강 공원에서 연 것에 이어 다음 개최지로 서울 서남권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보라매 공원이 유력한 후보지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 여가국장은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하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