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美 뉴욕서 금감원·금융권과 '투자 유치전' 진행

서울 외국인 투자 전담 기구 '인베스트 서울' 소개
국제 금융 오피스 등 해외 기관 대상 서비스 홍보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금융감독원, 국내 금융권과 협업해 16일 뉴욕에서 투자 유치전을 열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이번 뉴욕 IR 행사에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한국거래소 △한국투자공사 △금융권 기업(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생명·현대해상)도 함께 했다.

칼라일그룹,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자산운용사와 해외 투자자 및 주뉴욕총영사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와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 투자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서울'을 소개하고, 서울의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또 서울 국제 금융 오피스 등 해외 금융기관 대상 서비스를 소개하며 해외 금융기관 유치 활동을 펼쳤다.

시는 투자 유치전에 앞서 14일 워싱턴 D.C에서 유르겐 보겔 세계은행 부총재와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는 한국 금융산업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금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 도시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5위의 금융 중심지로서 도약하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개발 도상국 도시와 동행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다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