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보며 놀아요"…뚝섬한강에 최대 규모 '서울형 키즈카페' 개관
뚝섬자벌레 2층에 조성…오세훈 시장 참석 16일 개관식
한강의 배·물결 적용 신체놀이, 디지털 영상 놀이 등 체험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가 뚝섬한강공원에 역대 최대 규모로 들어섰다.
시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꿈틀나루)' 조성을 완료하고 16일 오후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꿈틀나루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인 뚝섬 자벌레 2층에 조성돼 놀러 온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까지 자연 속에서 놀면서 힐링할 수 있다. 연면적 891㎡, 놀이공간 430㎡로 서울형 키즈카페 중에서도 가장 넓은 규모다.
꿈틀나루는 한강을 콘셉트로 △꿈틀나루를 소개하는 공간 '탐색스토리' △한강을 모험하는 '모험의 배, 나루호' △다양한 신체 놀이를 즐기는 '넘실넘실 물결위로' △다양한 재료·색에 대해 체험하는 예술창작 놀이공간 '알록달록 미로정원' △디지털 미디어 놀이공간 '변신, 자벌레와 친구들' △영유아 아이들이 촉감놀이, 소근육 놀이를 할 수 있는 '꿈틀꿈틀 자벌레 정원',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꿈틀나루는 화~금요일 총 3회, 토~일요일은 총 5회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용 대상은 0세~6세의 영유아와 아동이고,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한편 시는 올해도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총 130개소 확대 개관한다. 보라매공원 등 공원 환경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뿐만 아니라 키움센터,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 생활 근거리에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3호점이자 한강공원 최초의 서울형 키즈카페인 '뚝섬 자벌레점'은 한강과 어우러진 이색 공간으로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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