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의 달' 5월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4일 관내 7개 청소년시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4일 천호청소년문화의집에선 청소년의 달 기념과 더불어 개관 2주년을 함께 기념해 '우리가 그린(Green)축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행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다. 1~2층 체험존과 이벤트존에선 양말목, 바다유리자석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체험, 분리수거 캠페인 등이 진행되며, 주민 장기자랑과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3층에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벼룩시장 및 먹거리 나눔터가 운영되어 행사를 더욱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이날 둔촌청소년문화의집에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당찬데이 청소년의 달 축제'를 개최한다. 팝콘 펜 체험,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으며, 체험마다 스탬프를 받아 운영본부 및 시설 내 카페(1층 당찬카페)에 인증하면 풍선 또는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한다.
강일동에 위치한 강동청소년센터에서는 '와클데이' 행사를 운영한다. 바른말·소통화합·환경나눔·먹거리 4개 테마의 체험존이 마련되며 특히 먹거리존과 무인 플리마켓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소외된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내동에 위치한 강동구아동청소년미래본부에선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 해피데이' 행사를 운영한다. 키링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리듬액션게임(DDR) 등의 놀거리가 있는 활동존을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음료와 경품 추첨도 해볼 수 있다.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는 사전 신청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미래 신직업과 안전교육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을 4일에 운영한다.
청소년 시설의 행사 외에 청소년 뮤지컬 '나를 찾아요'가 강동구청과 강동문화재단의 주최·주관으로 4일 오후 4시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강동구 '청소년 뮤지컬 교실'을 통해 3개월 동안 보컬, 연기, 안무를 배운 청소년들이 배우로 출연하며 청소년기의 삶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담은 내용으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강동구 아동·청소년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강동구 내 곳곳에서 다양하게 행사가 열리는 만큼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셔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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