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서 돈처럼 쓰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20% 할인 판매

30억 원어치 발행…적용 카페도 26곳→46곳으로 확대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을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총 30억 원어치 발행되는 이번 상품권은 '서울형'으로 지정된 민간 키즈카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은 지난달 '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에 발맞춰 신권 상품권으로 발행된다.

서울시는 아울러 시민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상품권 사용처를 기존 26개소에서 46개소로 확대한다.

새로 지정된 키즈카페는 110㎡ 정도의 소규모부터 2000㎡ 이상 대규모까지 다양한 규모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상품권 최초 발행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5000명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해 참여한 사업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5.2%가 '매출 증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번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 원이며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키즈카페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페이+'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고물가 시대인 만큼 많은 아동과 양육자들이 이번 키즈카페머니로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