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의 달 맞아 1880억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발행…3·7·8일

업그레이드된 '서울페이+' 앱에서 발행…월 선물받기 한도 150만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88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새롭게 선보인 '서울페이플러스(+)' 앱 출시 이후 첫 판매다.

시는 선물 구매 등 상품권 수요가 많아지는 5월을 맞아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3, 7, 8일 3일간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

3일 오전 10시 성동구를 시작으로 7일 강남구·강북구 등 총 4개 자치구, 8일 용산구·관악구 등 총 10개 자치구가 차례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신규 서울페이+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야 한다.

신규 서울페이+ 앱 검색시에는 반드시 '서울사랑상품권', '서울페이', '서울페이플러스'로 검색해 공식 서울페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며 최근 신규 출시한 서울페이+앱으로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통합됨에 따라 기존 서울페이+와 연계 사용되던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치구 상품권은 상품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권 월 선물 받기 한도를 150만 원으로 설정한다. 시는 상품권 선물하기를 이용한 고액 결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상품권 수령 한도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광역상품권은 6월 초 발행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서울페이+ 앱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이번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로 출시한 서울페이+ 앱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