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마이스' 기업 경쟁력 높인다…일대일 무료 컨설팅

법무·노무·세무·심리 등 일대일 상담 기회
기업 브랜딩, 투자·마케팅 등 특화 분야 신설

서울 관광․마이스(MICE)기업 지원센터에서 상담하고 있는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고부가가치 서울 관광을 이끄는 마이스(MICE)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일대일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19년 6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 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에서 서울 소재 마이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무, 노무, 세무, 심리 등 분야별 상담을 진행하고 문제 진단부터 해결 방안까지 원스톱 종합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마이스 기업의 수요 맞춤형 지원을 위해 특화 분야 종합컨설팅을 신설해 운영한다.

시는 △창업 △브랜딩 △투자·마케팅·홍보 △경영 심화 △관광·MICE 콘텐츠 등 5개 분야에 대해 5월에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대상기업을 선정해 원스톱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법률, 노무, 세무 등 기본 경영 사항에 대한 상담을 주력으로 운영했으나 특화 분야별 컨설팅을 확대해 마이스 중소기업이 국제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7월 서울 MICE 비즈니스 데이, 11월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연례총회와 같은 주요 마이스 행사와도 연계해 전문위원의 현장 특강이나 일대일 멘토링 데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야별 상담은 마이스 산업 이해도가 높은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심리상담사 등의 전문위원이 진행한다. 전문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상담받을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산업은 서울 관광의 고부가가치 확보를 위한 주요 동력으로서 산업을 주도하는 관련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이 드높아지도록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