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고쳐 드려요"…은평구, 취약계층에 목공 서비스

은평목공소 목수가 직접 방문해 책장, 선반 등 무상 수리

은평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는 책장, 선반, 수납장, 문짝, 문고리, 문턱, 의자 등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의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문 수리로 진행하며 즉시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목공소로 이동 수리 후 재설치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및 사회복지시설로, 은평구청 공원녹지과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목공 수리를 위한 방문 시 취약계층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은평목공소'는 최근 3년 동안 취약계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44곳을 방문해 목공 수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복지 사업"이라며 "구민이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목재 문화 활성화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