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동행지수' 평가에 시민·전문가 100명 참여…평가단 위촉
약자동행지수 평가단 위촉 및 성과평가 설명회 개최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도시 단위에서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에 대해 6월 말 첫 발표를 앞두고 1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약자동행지수 평가단'(평가단)을 위촉하고 성과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8기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6대 영역, 10대 중점과제, 50개 지표를 담은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공개했다.
평가위원은 약자동행지수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학계전문가, 현장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민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평가단은 2023년 약자동행지수 측정 결과와 각 영역별 약자동행 정책 추진사항에 대해 검토․평가하고, 개선의견 제시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6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단순 평가 차원을 넘어 전문가 의견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의 눈높이로 약자동행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정책에 환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23년 약자동행지수 발표 시, 평가단의 검토의견을 반영한 약자동행지수 성과 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조미숙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시는 매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지수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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