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자원공사와 '댐 주변 지역' 청년 창업가 지원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한강 수계 댐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의 창업을 돕는다.

서울시는 15일 한국수자원공사, 횡성군, 양구군, 인제군, 단양군과 지역 상생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 상생 대표 사업인 '넥스트 로컬' 프로그램에 수자원공사가 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시는 넥스트 로컬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하고, 수자원공사·해당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수자원공사는 협약한 5개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에게 지역 자원 조사비, 초기 및 최종 사업비, 댐 지원 사업 협의회 연계 등 지역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수계 댐 주변 5개 지자체는 서울 청년의 원활한 창업 활동을 돕기 위해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운영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 할 청년 창업 상생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