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이용 이렇게"…신영숙 여가부 차관, 늘봄학교 선생님 참여
서울 은평구 수색 초등학교서 초등 1학년 대상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4일 오후 서울시 은평구 수색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초등학교 1학년과 수업을 진행했다.
신 차관은 이날 초등학교 1학년 눈높이에 맞는 '똑똑한 매체(미디어) 생활'을 주제로 한 참여형 수업을 펼쳤다.
이번 수업은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알아본 후, 자주 접하는 유튜브·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게임·학습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매체의 개념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똑똑한 매체 이용범 실천하기'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약속 카드를 나눠 주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정하는 등 스스로 매체 이용계획을 세워보도록 했다.
또 신 차관은 4월 한 달간 열리는 '청소년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소개하고, 부모님과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앞으로 여가부는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학생이 학교밖 프로그램을 원할 경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립 청소년 수련 시설의 청소년 활동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늘봄학교와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신 차관은 "부모의 자녀 돌봄 걱정을 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늘봄학교가 신속하게 안착야 한다"며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이 이용하도록 늘봄학교의 확산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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