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규제 혁신 현장 간담회 개최…"대정부 건의"

비대면 진료 허용·마이데이터 규제 완화 등 9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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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로봇·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과 혁신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 성장에 제약이 되는 현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고자 기업과 함께하는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28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송 허용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 적합성 심사 관련 규정 명확화 △건축물 현황도 열람 제한 완화 △마이 데이터 사업 인가를 위한 규제 완화를 포함한 총 9건의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블루앤트 △브이엠에스홀딩스 등 스타트업 대표단이 챔석했다.

서울시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확장현실(XR)·미디어·웹툰 등 창조 산업 분야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혁신 기술의 개발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필요한 것이 규제개선"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대정부 건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규제 혁신을 만드는 '혁신 기술 생태계'를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