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 도시락·밀키트 할인 지원' 역대급 신청…2곳 추가

3월분 신청 6만4000건 기록…역대 최대 수준
현대그린푸드 '그리팅'과 '마이셰프'도 곧 참여

서울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 사업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2월말 진행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 사업에 역대 최대 수준인 6만4000건의 신청이 쇄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4개 업체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3월분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일부 업체의 경우 1만 건 이상의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도록 도시락·밀키트·신선식품을 20% 내외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4월분을 접수하는 3월 신청부터 신규 업체 2곳을 추가했다.

새로운 업체는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과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 셰프'다.

4월분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가정도 신청할 수 있고, 업체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질의 건강식과 밀키트를 판매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양육자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