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건강 밥상 책임질 '친환경 상자텃밭' 선착순 분양

18~27일 990세트 구민과 관내 단체에 분양

상자텃밭에 물을 주는 어린이.(강남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상자텃밭 세트 990개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상자, 상토, 모종, 종자,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했다.

세트 유형은 2가지로, A형(650×405×430mm 상자, 배양토 50ℓ, 상추·치커리 모종 각 4종, 모둠쌈채 종자, 활용가이드)과 B형(660×530×310mm상자, 원예상토 50ℓ, 적상추·청상추 모종 각 4종, 갓 종자, 활용가이드)으로 나뉜다. 1세대당 최대 5세트, 어린이집·학교 등 관내 단체는 최대 1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분양을 원하는 구민 또는 단체는 18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자부담금(1세트당 8600원)을 안내 계좌로 입금하면 다음 달 8일 이후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상자텃밭은 집에서도 손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농작물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일상 속 작은 텃밭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