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맹구' 심현섭·'세바스찬' 임혁필과 학폭예방 공연

개그맨 이광채도 참여…상황별 대처법 맞춤 교육

종로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개그맨 심현섭, 임혁필, 이광채가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 웃음 치유공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6월27일까지다. 세 개그맨은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공연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들은 학교 폭력을 신체 폭력, 사이버 폭력, 언어 폭력, 따돌림, 금품 갈취, 강요, 성폭력 등 총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각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학교별로 두 명의 출연진이 찾아가 따돌림을 주제로 한 '1인극 공연', 실제 사례를 곁들여 모래를 이용한 그림으로 금품 갈취의 위험을 알려주는 '샌드아트', 폭력 개념의 이해를 돕는 '마술 공연'으로 구성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정규 수업 시간 내 공연을 편성,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