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FC서울 홈 개막전 시축…K리그 역대 최다 관중 모여
등번호 '5번' 유니폼 입고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와 등장
'맨유 출신' 린가드 효과에 경기장 '북적'…5만여 명 몰려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FC 서울' 홈경기 개막을 맞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축을 하고 FC 서울의 서울 연고 복귀 20주년을 축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앞서 시축자로 나섰다. 이날 오 시장이 찬 축구공은 FC 서울 주장인 기성용 선수가 직접 받았다.
오 시장은 서울시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패치가 붙은 등번호 '5번'의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K리그 홈 개막전 중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오늘 축구팬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며 "양팀 모두 베스트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내주기를 바라지만 오늘은 홈 개막전인 만큼 FC서울 서포터즈인 '수호신'과 함께 'FC서울 파이팅'을 외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FC 서울로 이적한 맨체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의 홈 무대 데뷔전이기도 하다. 린가드의 이적이 큰 화제를 불러모으면서 K리그 역사상 최다 관중이 몰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5만여 명이 몰렸다.
오 시장도 최근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 상징물 '해치', 기성용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린가드와도 인사를 나눴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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