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노원역 공사 현장 점검…'시민 불편' 살펴

공사 관계자들에 안전 관리 강화 강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4·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 승강편의시설 교체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7일 4·7호선 노원역 환승 통로 승강편의시설 교체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8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원역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는 노후화로 고장이 빈발해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고, 중대 재해예방을 위한 사·노 합동점검을 통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해 6월부터 교체 공사에 들어갔다.

노원역 평일 환승 인원은 3만9432명으로 환승 통로 부분 폐쇄 시 혼잡 우려로 지난해 12월부터 환승 통로를 전면 폐쇄하고 역사 외부를 통한 대체 환승을 시행 중이다.

백호 사장은 노원역의 승객 안전관리 및 대체 환승 안내 현황을 점검하며 환승 통로 폐쇄에 따른 시민 불편은 없는지 살폈다.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하면서 역장·공사감독·현장대리인 등 공사 관계자들에게 중대 재해예방을 위한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재차 강조했다.

백호 사장은 "큰 규모의 공사인 만큼 현장 작업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사고 발생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체 환승 안내 및 고객 안전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