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에 8개 기업 입주…"4차 산업기술 기반 기업 다수 포함"

관악 "강남, 마포 등 타지역 소재 기업서 높은 관심 보여"

낙성벤처창업센터 내부 모습.(관악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관악S밸리' 창업공간에 새롭게 입주할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낙성벤처창업센터에 6개 기업, 신림벤처창업센터에 2개 기업이 입주 할 예정이며 입주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이다.

구는 입주기업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의 사무공간과 각종 사무기기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 진단 △1:1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기업 간 네트워킹 △홍보지원 등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3D 또는 4D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코칭 교육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간관리 통합플랫폼 등 4차산업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관악S밸리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한 기업의 대부분이 강남, 마포구 등 타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라며 "전국적으로 벤처, 창업 기업들이 관악S밸리에 관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관악S밸리는 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 추진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2개의 입주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 창업공간의 우수한 창업보육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맞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하여 혁신경제도시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