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관악구 "S밸리·모아타운 추진에 박차"

서울 관악구 관악청년청에서 열린 관악S밸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서 청년 창업인들이 소통하며 창업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2023.7.4/뉴스1
서울 관악구 관악청년청에서 열린 관악S밸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서 청년 창업인들이 소통하며 창업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2023.7.4/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관악구도 구의 역점 사업인 '관악S밸리' 벤처창업거점공간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남권 대개조 구상은 서남권의 발전 가능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도시혁신 패러다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개발구상안을 마련한 후 2025년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는 또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빠른 정비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민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갈등조정 역할을 하는 공공주도 '현장지원단'과 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사업 등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현재 총 58개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모아타운 사업지는 4개소로 전면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역에 대해 관리계획 수립 용역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구는 별빛내린천(도림천)·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수변공간 인프라 개선을 위해 별빛내린천을 특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봉천천을 대상으로 수변공간 활성화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린네트워크 구축으로 관악 녹지커뮤니티 특화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관악 그린네트워크, 보행 녹지축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서남권 대개조를 통해 구민들을 위한 우리구의 역점 사업 추진이 강한 추진력을 얻게됐다"며 "경제, 교통, 주거, 생활환경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획기적으로 변화해 나갈 관악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