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 취업' 응원…응시료 지원부터 정장 대여까지
면접 헤어·메이크업 비용 최대 10만 원 지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는 구직 청년을 돕기 위해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하고 면접 정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내 19~34세 청년 중 취업을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 실시한 자격시험에 응시한 청년은 응시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분야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 시험 등이다.
청년 취업 준비 비용 지원사업에는 면접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비용도 포함된다. 지원은 생애 1회, 최대 10만 원까지 가능하고 올해 12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마포구 청년이면 정장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마포구는 정장 무상 대여를 위해 맞춤 정장 기업인 J·JINHOMME(제이진옴므) 공덕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구직 청년은 본인에게 맞는 면접 정장을 2박 3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장 구비를 위해 면접일 최소 7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면접 정장 무상 대여 신청 기간은 12월 19일까지로, 월별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마포구 고용협력과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스스로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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