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재취업·경력전환' 중장년에게 무료 컨설팅·교육

커리어·직업 선호도 분석해 경력설계 지원

(자료사진) 2022.12.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해 인생전환기 다음 직업을 찾고 있는 중장년들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취업컨설턴트가 경력설계부터 이력서‧면접 코칭은 물론 일자리 매칭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76개 과정을 운영하며 1300명이 수강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구직을 위한 기술과 전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의 커리어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과 활동방향을 반영해 '인생 시즌 2'를 성공적으로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커리어를 찾는 여행'이라는 의미의 경력설계프로그램 '경력설계 트립'(T.R.I.P) 42개 과정이 운영된다. 커리어 준비의 필요성 인식을 시작으로 직업선호도 등 자기 분석을 통해 경력목표를 수립하고 실제 재취업 및 경력 전환사례를 통해 대안과 사후 계획을 세우는 커리큘럼이다.

취업지원프로그램은 중장년 구직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연간 34개 과정이 운영된다. 커리큐럼으로 △신중년 채용트렌드 이해 △구직서류 작성법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강점 코칭 △성공적인 채용 접근법과 구직전략 등 구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로그램별로 전담 취업컨설턴트를 배치해 각종 채용설명회, 직무훈련 참여를 연계하고 필요시 1대 1 상담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경력설계와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직 중이거나 경력설계에 관심 있는 4050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19일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별로 신청을 할 수 있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4050 세대가 구직을 준비하며 막막함을 느낄 때,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제공해 재취업과 경력전환을 원하는 중장년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취업컨설턴트가 프로그램의 운영에 직접 참여해 중장년의 성공적인 경력설계와 취업성공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