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복지·안전·환경 앞세운 조직 개편 단행… 5개 팀 신설
구민 안전, 노인·아동 복지, 자원순환 분야 세분화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올해 복지·안전·환경을 앞세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복지동행국에 실뿌리복지팀 등 3개 팀을, 어리신동행과에 '어르신지원팀'을, 아동보육과엔 '아동시설팀'을 새롭게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복지정책과에 신설된 '실뿌리복지팀'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촘촘한 복지를 제공하는 마포형 복지 패러다임을 적용해 향후 실뿌리 복지센터, 실뿌리 동행센터, 실뿌리 복지기금 등으로 구성된다.
어르신지원팀은 고령화사회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아동시설팀은 아동친화적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됐다.
또 기존 자원순환과는 '깨끗한마포과'와 '자원순환과'로 나눴다. 또 자원순환과에 '음식물관리팀'을 신설하는 한편 자원순환팀과 재활용관리팀을 구성해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자원의 선순환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기존 디지털재정과의 업무는 '예산정책과'와 '스마트정책과'로 분리하고 예산정책과에 '미래전략사업팀'을 신설했다.
재난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구민안전과도 기존 4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됐다. 구는 기존 안전총괄팀을 '안전기획팀'과 '재난관리팀'으로 나눠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감사담당관 역시 기존 청렴감사팀을 '감사팀'과 '청렴인권팀'으로 분리했다.
마포구 보건소의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팀은 '햇빛센터 모자보건팀'과 '예방접종팀'으로 분리 확대했다. 구는 올해 햇빛센터를 본격 가동해 심각한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거점 부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능이 축소되거나 유사한 조직은 통폐합됐다. 생활보장과와 장애인동행과는 장애인사회보장과로 통합하고 마포중앙도서관은 교육정책과로 편입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 민선 8기가 3년 차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조직을 정비해 구민과의 약속과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발판으로 그간의 추진 사업들이 확실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