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도 서울 동행일자리 참여자 모집…서울 자치구 중 최대

 (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관악구는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지원 및 자립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구는 58억 원의 외부재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1649명에게 동행 일자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구는 52억 원을 확보, 최대 규모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

사업 기간은 내년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관악 안전 지킴이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치매안심, 정신건강 지킴이 △유기견(들개) 안전 포획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교육 제공 등 다양한 근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415명(△청년 55명 △65세 미만 222명 △65세 이상 138명)으로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가족 합산 재산 4억 원 초과자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내년도 1월 29일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민생경제 회복과 구민 행복지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