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는?…서울장미축제 1위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올 한해 중랑구를 빛내고 구민의 자부심을 높인 '중랑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랑구의 5월을 대표하는 ‘서울장미축제 260만 참여’부터 ‘개청 이래 최초 예산 1조원 돌파’,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우리동네키움센터 6호점 개소 및 공동육아방 확충 서울시 1위’ 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확 높이기 위한 중랑구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20개 중 구민이 직접 가장 공감되는 사업 5개에 투표하고, 득표순에 따라 총 10가지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구는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11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참여 인원은 중랑구민 및 직원 총 1만1485명이다.
투표 결과, ‘2023 서울장미축제 260만 참여, 중랑은 장미에 진심’이 4368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5월 개최되는 중랑구 대표 축제다. 올해는 구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를 주제로 천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 중랑천을 배경으로 개최되어 총 26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약 146억 원의 경제적 직접 효과도 창출해내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2위는 4322표를 차지한 ‘중랑구 예산 1조원 돌파 개청 이래 최초’다. 중랑구는 올해 1조 16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며 1988년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 도시 구축, 사회복지 증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예산을 투자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어서 ‘아이키우기 좋은 중랑’이 4070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구는 올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6호점까지 늘리며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또한 14호점까지 문을 연 공동육아방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이 밖에도 △4위 ‘교육경비보조금 100억 편성·지원 서울시 2위’ △5위 ‘버스 노선 신설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 해결’ △6위 ‘SH 이전 사업 최종합의 본격 추진’ △7위 ‘저층주거지 주택개발사업 공모 선정 21개소 서울시 1위’ △8위 ‘용마폭포공원, 봉화산에 황톳길 조성 도심 속 공원에서 황톳길 밟는다’ △9위 ‘에코마일리지 사업 8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중랑구민은 에너지 절약의 달인’ △10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SA)등급 달성’이 2023년 중랑구의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을 구민들께서 직접 체감해주시고 공감해주신다는 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는 것 같다"라며 "구민들이 중랑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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