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배부…서울 자치구, 대입 설명회 '봇물'
구청들 정시모집 설명회 개최…지원전략 등 소개
유명 입시전문가 초청…일대일 맞춤 컨설팅 지원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통지표가 8일 응시생들에게 배부되며 정시모집 전략이 중요해진 가운데 서울 자치구가 수험생들을 위한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자치구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입시설명회를 병행하는 한편 '유명 강사' 등을 초청하는 등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성동구는 15일 오후 6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최고 입시 전문가로 꼽히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임 대표는 올해 수능 총평과 함께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와 정시 지원전략, 통합수능 3년차 입시 결과를 설명회 당일 공개한다.
또 선택과목별 점수 차와 문‧이과별 점수 차에 따른 유불리 상황을 따져보고 수시 합격상황을 고려한 정시모집 규모를 전망한다. 구는 참석이 어려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성동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시 보기' 영상도 공개한다.
강서구는 15일 오후 3~5시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연다.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교사가 어려워진 수능에 대비해 효율적인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안내한다. 가/나/다군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의 특징을 알려주고 수험생들의 궁금증 해결도 돕는다.
강서구는 1대 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이달 16~17일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의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7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6명이 학생 1명당 40분씩 정시 지원 상담을 진행한다.
송파구도 '2024학년도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와 '일대일 진학컨설팅'을 각각 연다. 이달 12일 오후 6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학입시 설명회에는 대치동 이강학원의 이강형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 대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별 분석 △2023학년도 정시 합격사례 분석 △정시모집 주요 대학별 요강 분석 △정시모집 가나다군별 합격 지원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11~23일에는 '정시 대비 일대일 진학컨설팅'을 집중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와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들이 직접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고, 희망진로와 연계한 대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로구도 13일 오후 7시 구청 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이 강서로 나설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18~29일 정시 대비 특별 진학상담 기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노원구 역시 오는 14일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추천한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혜원여고 김명엽 교사가 강사로 나서 전년도 정시 합격 사례분석을 토대로 △올해 수능결과 분석 △2024학년도 주요 대학별 요강분석 △정시모집 가나다군별 합격 지원 전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원은 지난 8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수험생에게 통지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됐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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