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운동하며 탄소중립 실천 배워요"…환경운동회 개최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일 '서초가족 탄소제로 환경운동회'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운동회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총 200여 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북극팀과 남극팀 2팀으로 나뉘어 △친환경 OX퀴즈 △산소를 잡아라 △동물친구들을 구해줘 △분리배출 이어달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점수 집계를 지구온난화로 펄펄 끓는 지구 온도 게이지를 '지구온도계'라는 점수판으로 시각화했다. 해당 팀이 이길 때마다 온도 게이지가 아래로 내려간다. 최종적으로 지구의 온도가 더 낮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환경운동회를 통해 기후위기 상황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온 가족이 즐기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