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하면?" 강동구, 전국 최초 행안부 주관 재난안전교육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 21일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대응 및 수습 역량과 재난현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강동구에서 역할연기(롤플레이)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진이 발생하는 재난한 상황을 가정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초기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재난 극복을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들과 어떤 형태로 협업체계를 운용할 것인지에 대해 재난현장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공직자들이 재난 대응 역량과 현장 리더십을 체득할 수 있도록 역할연기(롤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통합지원본부 소속 구 간부들은 강동선사문화축제 현장에서의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현장 대응 및 수습 등에 관한 역할연기를 실습했다.
이어서 구의 재난대응 상황 대처 실습에 대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1, 2급) 역량평가 전문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육 강사들의 피드백 등의 맞춤형 컨설팅 교육이 진행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재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재난 극복을 위해 대응 단계별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면밀하게 검토해 볼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강동구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구민이 안전한 강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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