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 29일 서울광장서 열린다

서울시, 유가족 의사 존중…서울광장 사용 신청 수리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지난 8월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에서 열린 300일 추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종교인들과 함께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와 관련해 29일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수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29 참사 유가족들은 29일 서울광장에서 참사 1주기 추모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이날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 일부와 청계천 및 청계광장 일대에서 '책읽는 맑은냇가' 행사로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광장에서 추모대회를 열고자 하는 참사 유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사용신청을 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5월 서울시가 부과했던 변상금을 지난 22일 납부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