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숲과 공원으로" 전통놀이 체험·즐길거리 풍성
서울시 17개 공원·숲에 체험형 행사 마련
-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17개 공원·숲에서 가족·친지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전시 등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추석에도 공원으로 발걸음하는 시민들을 위해 보름달 관측, 송편 빚기, 전통공예 체험, 생태 해설, 전시 등 체험형 프로그램 '추석에도 온(on) 서부공원'을 운영한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는 '재기발랄 전통놀이 한마당'을 연다. 윷놀이와 굴렁쇠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한국과 아세안의 가면들' 전시 관람도 가능하다.
남산공원 야외식물원에는 차례상 열매들을 매개로 생태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용산가족공원에선 윷놀이, 투호놀이 등 텃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식물문화센터(온실) 2층 프로젝트홀2와 마곡문화관에서 자연과 생명을 길러내는 '빛'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획전시 '빛이 깨울 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숲과 길동생태공원, 매헌시민의숲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를 오는 28일~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숲에서는 비대면 공원탐방 '나도 서울숲 탐험가'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월간대공원' 행사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의 '유아숲 가족축제'가 진행되며, 하늘공원에서 목공한마당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각 행사마다 기간과 참여방법이 다른 만큼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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