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삼성전자 청년 취업 멘토링'…실제 직무 정보 듣는다

삼전 수원사업장 현직자 재능기부로 1:1 멘토링

삼성전자 청년 취업 멘토링(관악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매월 첫째주 토요일 '삼성전자 청년 취업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취업 멘토링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DX 부문, Device eXperience) 현직자들의 재능기부로 삼성전자 입사를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기업‧직무 정보, 직장 생활, 진로 고민 상담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정해진 형식 없이 편안하게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공간적 구애 없이 PC 또는 모바일로 화상 통화 매체인 카카오 페이스톡, 스카이프, 줌 등을 통해 1:1로 진행된다. 11월 멘토링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대학교 재학생, 미취업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뉴스소식'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기재된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멘토링 참여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 최종 입사한 A씨는 "관악구에서 마련한 삼성전자 멘토링을 통해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고, 입사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관악구 X 삼성전자 청년 취업멘토링에서 만난 현직자 멘토의 멘토링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에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을 지속 운영해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사회공헌단체(기업)와 구직 청년의 취업 연계, AI 인적성 검사와 면접 체험, 청년 취업콘서트 개최 등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많은 청년들이 관악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