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중랑천·배봉산 등 호우 대응상황 점검

이필형 동대문구 구청장이 9일 직원들과 함께 중랑천 일대를 찾아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동대문구 제공)ⓒ 뉴스1
이필형 동대문구 구청장이 9일 직원들과 함께 중랑천 일대를 찾아 호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동대문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9일 오전 중랑천과 배봉산 등을 방문해 집중 호우 대응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이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위기 상황에 앞서 철저히 대비하고, 현장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한 길은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재난 상황에 작은 부분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대문구에는 8일부터 이틀간 150㎜ 정도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구는 8일 오전 7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중랑천, 성북천 및 정릉천 하천을 통제했다. 이어 8일 오후 6시에는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14개동 주민센터에도 1단계 비상근무를 유지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8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 동주민센터, 펌프장, 현장기동반 등 총 110명이 근무를 했으며 빗물펌프장 총 33개소도 가동됐다.

한편 구는 이번 폭우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지하보차도 8개소, 공사장 42개소, 배봉산‧사면시설 57개소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