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발바닥공원 황톳길’ 걸어볼까

도봉구, 두달 간 정비 끝내고 개방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발바닥공원이 두 달 간의 정비를 끝냈다(도봉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방학동 발바닥공원 정비를 끝내고 재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2002년 조성한 발바닥공원은 시설 노후화로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정비에 들어갔다.

기존에 있던 발바닥공원 습식 황토길은 지압길과 건식 황톳길로 바꿨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찰휴게 데크를 설치하고 생태연못을 넓혀 물고기도 방류했다. 노후 산책로는 자연 친화적 코르크 포장으로 정비했다.

왕벚나무, 산철쭉 등 나무 8437그루와 풀과 꽃 2만3590포기도 심었다.

환경교실 앞에는 '폭염탈출 냉장고'도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방학3동 발바닥공원은 주민들의 애정이 매우 큰 공원"이라며 "앞으로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