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아버지교실로 친구같은 아빠 되세요"

서울시, 11월 말까지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운영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서울시는 평소 자녀와 놀아 줄 시간이 없는 바쁜 아버지들의 직장이나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자녀와 함께 체험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사업을 7일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61개 기관이 아버지교실을 신청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80%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실제 가족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매년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신청하는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아버지교실에 참여한 후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교육희망일 2주전까지 서울시나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11월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아버지교실 후기를 상시접수하고 있으며, 12월 6일 우수사례를 30건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amily.seoul.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원고와 함께 이메일(scedu@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12월13일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