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서 독도사진전…9개노선에 2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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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3월 한 달간 서울 시내버스에서 '독도'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버스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독도의 사진이 전시된 시내버스 213대를 31일까지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주제로 푸른 독도와 동해바다, 파도, 갈매기 등 자연의 모습이 담긴 사진 20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울릉도 주재원으로 1999년부터 근무하며 10여년 이상 독도와 울릉도 사진만을 촬영한 김철환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은 101,151,152,153,410,1165,1115,8111,8153번 등 총 9개 노선 시내버스 내부에 전시된다.

시는 1점씩 전시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나머지 사진을 더 보고 싶은 시민을 위해 작품 옆에 큐알(QR)코드를 제공한다.

우이동과 서대문을 오가는 101번 버스에는 사진 20점이, 나머지 212대의 버스에는 1대 당 각 1점씩 걸린다.

신종우 시 버스정책과장은 "앞으로 버스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개발해 시민의 삶을 보다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cho04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