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자욱"…의성 산불 재와 연기 단양까지 날아와 긴장

김문근 단양군수, 산불진화대 등 대강면서 산불 '예의주시'

김문근 단양군수(중앙)가 대강면으로 급하게 이동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와 재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김문근 단양군수(중앙)가 대강면으로 급하게 이동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와 재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와 재가 강풍을 타고 충북 단양군 대강면까지 날아와 군과 지역 주민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와 산림 관련 공무원, 산불진화대 등 50여 명이 대강면 인근에서 산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강면 A 이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의성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이곳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며 "마을 주변에 연기가 자욱하고 먼 산 정상은 자욱한 연기로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현재 군청 부서장과 읍면장, 산불진화대 등이 단양 곳곳에서 산불 취약지를 순찰하고 있다"며 "의성 산불 연기가 대강면까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나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6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나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2025.3.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