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일 최강 한파…아침기온 영하 20도 가까이 곤두박질
보은 영하 19.9도, 괴산 영하 19.3도, 제천 영하 19.2도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연일 한파가 몰아치면서 충북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에서 영하 13도의 분포를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보은(속리산)이 영하 19.9도까지 떨어졌고, 괴산(청천)과 제천(백운)도 각각 영하 19.3도와 영하 19.2도를 기록했다.
또 청주(상당) 영하 18.7도, 음성 영하 16.7도, 단양 영하 16.3도, 충주 영하 15.9도, 영동 영하 15.9도, 옥천 영하 15.3도, 증평 영하 15도, 진천 영하 14.7도 등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졌다.
도내에는 지난 8일부터 사흘째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천·괴산에는 한파경보, 청주·충주 등 9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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