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령층·취약계층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
상반기 2~3월, 하반기 11~12월 시행 예정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농부산물(옥수수, 고춧대, 깻대 등)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한다.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병해충 저감, 산불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10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진천군 거주 농업인으로 고령층(70세 이상)과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이후 일반 농경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화상병 발생지나 탄저병·역병이 발생한 농지의 고춧대 등 병해 발생 위험이 큰 부산물은 지원하지 않는다.
농업인이 마을별로 지정한 장소에 영농부산물을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상반기 영농부산물 처리는 2~3월, 하반기 처리는 11~12월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준태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으로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환경친화적인 퇴비화를 촉진해 미세먼지 저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농업인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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