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년 만에 신규 아파트 분양…양우 내안애 아스펜

합강동 L1에 건설…"전국 청약 가능·미래가치 기대"
10일 대평동에 견본주택 오픈…20일부터 청약 시작

세종시 합강동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에 아스펜 조감도. (양우건설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에 3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양우건설은 오는 10일 세종시 5-1생활권(합강동)에 '세종 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의 견본주택(대평동)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분양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 달 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14~16일 3일간 진행한다.

청약은 국내 거주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세대주, 세대원 무관, 재당첨 여부 무관(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세대 구성원은 추첨제로만 청약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구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입주 전 전매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짓는다. 전용면적 별로 △84㎡A 403가구 △84㎡B 143가구 △84㎡C 110가구 △84㎡D 32가구 △84㎡T 8가구 △84㎡P 2가구다.

일부 세대에는 저층 테라스하우스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타입이 마련돼 있다.

세대 내부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되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와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공용 욕실은 세면대와 욕실 공간이 분리된 건식 설계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구당 1.55대의 주차 비율을 확보해 출퇴근 시간에도 불편함이 없다. 일부 주차 칸은 2.6m 광폭 설계(확장형 주차면 기준)를 적용해 승하차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접촉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세종시 합강동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에 아스펜 조감도. (양우건설 제공) / 뉴스1

커뮤니티 시설로는 고급 주거단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영유아부터 학령기 자녀까지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그로잉센터'를 비롯해 상상플러스센터,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하고 미호천, 금강, 합강캠핑장, 합호서원 역사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 쾌적성도 높다는 게 분양 팀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행정수도 이전 추진으로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3년 만에 새 아파트 분양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전국 청약이 가능한 데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한 만큼 2025년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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