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군' 보은군…겨울 되니 전지훈련팀 북적
스포츠파크 일원서 야구·육상·씨름선수들 구슬땀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스포츠 강군' 충북 보은군이 동절기 전지훈련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제주국제대 야구팀을 시작으로 전국 6개 야구팀이 스포츠파크 야구장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영동초, 부곡중, 동광중 3개 육상팀과 운호고, 여수공고, 반여고 등 8개 학교 씨름 선수단도 속리산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달 12일부터 외산중, 소양초, 중앙초, 등 4개 야구팀도 이곳을 찾아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보은군은 자타공인 스포츠의 도시다.
축구장 5개와 야구장 2개, 씨름 경기장 등을 갖춘 '보은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선수단 전용 헬스장, 체력 인증센터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각종 스포츠 대회를 치르기 좋고 전지훈련 장소로도 인기다.
바깥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 훈련장(길이 145m)과 농구·배구·핸드볼 경기를 위한 다목적실내구장도 있다.
속리산 주변에 다양하게 분포한 음식·숙박시설도 선수단이 일정 기간 머물며 대회를 치르거나 훈련하기 좋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 강군'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 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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