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목표 달성
작년 2억6576억원 기록…답례품 '지역화폐' 선호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2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인 지난해 전국에서 1914명이 총 2억 6576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기금 목표액은 2억 4700만 원 이었다.
인근 지자체인 대전시민들이 431명(23%)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답례품은 전체 1617건 중 지역화폐가 310건(20%)으로 가장 선호했다. 한우, 벌꿀 등 지역 생산 먹거리가 뒤를 이었다.
옥천군 답례품은 충 42개의 항목으로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 포인트(기부금액의 30%)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의견 수렴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개인별 연간 기부 상한액이 올해부터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인상됐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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