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단재고에 독립운동가 신홍식 선생 흉상 재설치 결정

고령신씨 충북종약회와 간담회 열고 재설치 합의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고령신씨 충북종약회(종친회)와 지난해 9월 옛 가덕중학교에서 철거한 독립운동가 신홍식 선생 흉상 재설치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뉴스1 1월 3일 보도 참조>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등 3명이 지난 3일 오후 종약회 사무실을 방문해 신권호 회장 등 종약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낡은 흉상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사려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종약회와 충북교육청은 3월 개교할 단재고에 신홍식 선생의 흉상을 재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종약회는 7일 열리는 종약회 회의에서 흉상 재설치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결정된 사항을 충북교육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종약회의 결정사항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흉상 설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