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얼음썰매장 영상권 날씨로 개장 연기…10일 이후 예정

제천시체육회 "계속 영상권이면 더 늦어질 수도"

제천시 삼한의 초록길 얼음썰매장/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제천시체육회는 추억의 얼음썰매장 개장일을 오는 1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시 체육회는 지난 2일 얼음썰매장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개장일을 8일가량 늦췄다.

얼음썰매장이 운영되려면 영하 5도 미만의 추운 날씨가 지속돼 충분한 두께의 얼음이 얼어야 한다. 그러나 한동안 낮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얼음이 형성되지 않았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추위가 예보된 만큼 10일 이후 충분한 두께로 얼음이 얼면, 썰매장을 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보와 달리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개장일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시 체육회는 설명했다.

이 썰매장은 개장 이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월·화 휴장)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