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식약처 인턴 사망 "직장 내 괴롭힘 확인"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지난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턴 직원이 부서 상사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인턴 직원이 근무한 부서들의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사의 언행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상사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상사의 언행이 인턴 직원의 사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는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1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식약처 행정동 5층에서 식약처에 근무하던 인턴 직원이 투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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