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2월 기업 경기심리 '하락'…내달 전망 역시 '하락'

한은충북본부 기업경기조사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국내 정세에 기업 경기심리는 더욱 얼어붙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9.4로 지난달보다 2.4포인트, 다음 달 전망 CBSI(86.8)도 0.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 역시 전달보다 5.8포인트 하락한 91.9, 다음 달 전망치는 7.1포인트 하락한 87.0을 기록했다.

기업인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과 전망을 지수화한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장기 평균치(100)를 기준값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심리지수다.

제조업 매출BSI 12월 중 실적은 7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다음 달 전망(71)도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BSI(74)와 다음 달 전망(72)도 각각 3포인트, 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주BSI 실적(71) 역시 지난달보다 7포인트 떨어졌고, 다음 달 전망(73)은 전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예측됐다.

비제조업 업황BSI 실적(63)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 다음 달 전망(59)은 5포인트 하락했고 매출BSI(67)는 2포인트, 다음 달 전망(64)은 6포인트 각각 떨어질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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