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65세 이상→60세 이상' 확대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년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접종일 기준 1년 이상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활성화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다. 신경통 등 다양한 합병증도 유발한다.

평생 1회 접종하는 백신 특성상 과거 접종력이 없어야 하고,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주민은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받아야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괴산군보건소 또는 각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면 발생률을 낮추고,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거나 통증 강도가 약해 접종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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