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유아의 몸 근육 키우기 도움자료' 개발 보급
기초다짐 신체발달 키움 프로젝트 자료집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유아가 친구들과 놀이와 틈새 활동을 통해 몸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유아 기초다짐 신체발달 키움 프로젝트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유아 디지털미디어 문해교육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디지털 기기 이용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1위가 신체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했다.
유아기의 신체활동은 △기초운동 능력 발달 △신체적 건강 증진 △인지적 발달 △사회성 발달 △의사소통 능력 향상 △협력과 팀워크 경험 제공 △긍정적 정서 경험 등으로 건강한 성장의 기초를 마련한다.
도움 자료는 △친구와 같이하는 놀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틈새 놀이 △기초체럭을 기르는 튼튼 놀이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놀이명·준비물·누리과정 관련 요소·놀이방법 등을 한 페이지에 담았다. 전래 동화 등과의 연계 수업도 가능하게 했다.
활동 안내 사진과 함께 QR코드로 활동 동영상을 삽입해 현장 교사들이 관련 활동을 쉽게 따라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이 자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모두 보급했다.
책 제작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재미있으면 과하게 흥분해 통제하기 힘든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들이 다칠까 봐 신체활동을 주저했었다"라며 "이제 즐거운 신체활동을 실천해야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자료집은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로 현장 교사들이 몸소 실천해 온 유아 신체발달 키움 사례를 모은 것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시공간에서 놀이와 함께 기초체력을 다지고, 건강한 삶의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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