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800만명 방문 단양 전통 구경시장 스마트해진다
군, 스마트 기술지원 사업 선정…8억2800만원 확보
- 이대현 기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8억2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양군은 이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인 구경시장 내 107개 점포에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기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장 입구 간판을 '스마트 미디어 폴'로 바꿔 상권·관광·행정 정보를 방문객에게 상시 제공하는 등 지역 대표 전통시장의 현대화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낡은 설비나 전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경시장을 전통시장 현대화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K-관광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된 이 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연간 800만 명 이상 찾는 전통시장으로 유명하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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