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남 4군 농업인단체협 "농업민생 4법 거부권 행사 규탄"

보은군청서 "법안 즉각 시행" 촉구

24일 충북 동남 4군 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농업민생 4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고 있다.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24일 농업민생 4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지난 19일 임시국무회의에서 농업민생 4법을 포함한 6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거부권 행사는 국민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민의 생존권을 한꺼번에 포기하는 폭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농업과 농민들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수단인 농업민생 4법 거부권 행사를 반대한다"라고 말한 뒤 "농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당 법안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회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게 "양곡법 등 농업민생 4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