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용 행정부지사 내주 퇴임…탄핵 정국에 후임 인사 지연

후임에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1급) 내정

충북도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다음 주 퇴임한다. 정 부지사는 애초 24일 퇴임할 예정이었으나 탄핵 정국에 후임 인사가 지연되면서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일주일 더 근무하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정 부지사는 오는 30일 또는 31일 퇴임식을 갖고 도청을 떠난다.

그는 명예퇴직 후 다음 달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정 부지사는 애초 이날 도청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행안부 후임 인사가 늦어지면서 한 주 더 근무한다.

행안부는 제천 출신의 김광용(1급) 행안부 대변인을 후임 행정부지사로 내정했으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사임으로 인사 절차는 멈춘 상태다.

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신규 인사가 여러 사정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부지사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 부지사의 퇴임을 일주일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