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활용 천연화장품 내년 1월 출시…홍보·고부가가치 창출

영동군·자연의벗 업무협약

영동군 포도 수확 체험 모습(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포도가 천연 화장품으로 재탄생한다.

영동군은 ㈜자연의벗과 협약을 하고 영동포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장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군은 지역 농산물인 영동포도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한다. 자연의벗은 포도 화장품 개발에 '영동포도' 브랜드를 명시해 지역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캠벨 포도를 활용한 마스크팩을 개발 중이다.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동군-㈜자연의벗 업무 협약식 (영동군 제공) /뉴스1

2009년 설립한 자연의벗은 천연화장품 전문 개발과 유통 기업이다.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연의벗 김주원 대표는 "영동포도의 품질과 자사의 기술력이 만나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의 홍보와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줄 협약"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